지난 3일 오후 예보도 없이 내린 단시간의 폭우는 서울의 도심을 순식간에 물바다로 만들었다. 당시 이틀에 걸쳐 서울에 쏟아진 비의 양은 기상관측 이래 최고인 587밀리미터에 달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워싱턴 등 동부 지역을 강타한 돌발적인 폭풍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삽시간에 닥친 폭풍으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30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같이 올해도 자연은 우리에게 험난한 여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돌발적인 폭우와 국지성 호우가 빈번할 거라는 예보가 나와 있다.
유례없는 극한기상현상의 피해를 줄이려면 예측도 대응도 과거에 하던 방식과 달라야 한다.
기업의 경우 우선 기업이 소재한 곳의 위험요소가 무엇인가를 과거의 잣대가 아닌 극한기상의 시각으로 판단해야 한다. 재난관리 기관에서는 산사태와 붕괴, 범람에 대비해서 위험지역과 위험요소를 조사해서 기업에 미칠 영향을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점검만으로는 부족하다. 공장지대에서 준설해서 있는 시설인 경우 그 피해를 막기위한 위기대응 매뉴얼이 필요하다 철저하고 완벽한 사전 대비만이 기업의 대형 재난피해를 막을 수 있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 7가지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이 내용을 기업과 연관시켜 보면 기업의 위기관리에 도움일 될것으로 기대된다.
1. 피해 예상 지역에 전담 관리자 배치
지난해 발생한 산사태처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확대해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만에 하나 발생할지도 모를 상황을 미리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것인데요,
2. 반지하주택 침수방지 시설 등 확대
폭우가 쏟아질 때 큰 피해가 예상되는 대상은 상대적으로 부지가 낮은 반지하주택입니다. 이에 대비해 빗물을 막기 위한 방수판, 스며든 빗물을 재빠르게 뽑아낼 수 있는 자동펌프 등을 수도권 전체에 확대 설치합니다
3. 지하철 역사 빗물유입 차단시설 설치
2011년 여름 기습폭우가 쏟아졌을 당시 서울 광화문은 물바다로 변했죠. 이 같은 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국의 5백72개 지하철 역사 출입구 2천8백39개소에 빗물유입을 차단하는 방지시설을 설치합니다.
4. 올림픽도로·강변북로 긴급통제 체제 운영
서울 올림픽도로와 강변북로에서 침수가 예상되는 구간은 총 2백45개소입니다.
5.재난지원금 7일 이내 신속 지급
그래도 피해가 발생해 재난을 당한 서민에게는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합니다.
6. 풍수해 보험듬 지급 2배 이상 증액
정부는 풍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풍수해 보험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이는 주택이 무너지거나 살림살이가 떠내려가 생활이 곤란해진 서민들에게 큰 힘이 돼 왔습니다.
7. 하천범람 예상지역 등 모니터링 강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천의 범람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수해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