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위기발생에 따른 관련기관의 대응방법이 분주하다. 국가경제의 발전은 바로 전력에너지수요의 증가와 맞물려있다.
어느 나라나 전력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전력공급의 위기가 지속적으로 대두 될 것이다.
향후 전기에너지 위기관리 장, 단기매뉴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좀 더 효율인 전력 위기관리시스템을 위해 장기적으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한다.
우선 위기 대응 용어의 정리이다. 일본은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체적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 그것은 외국인 입장에서 놀랄 정도로 위기 관련 용어를 언론, 국가기관, 국민이 잘 이해하고 한 방향으로 숙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력선진국이다.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스마트그리드 실증국가이다.
또 비상전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비상발전기에 최대전력제어장치를 추가하여 비상시 사용한다면 공급관리 측면에서 시급히 발전설비를 확충하지 않고도 최대부하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다소비 시설물 건설 시 반드시 소형열병합발전을 일정규모 이상 시설토록 해야 한다. 경제성문제이전에 국가적인 위기관리를 위하여 일정 구역별로 항상 가동 중인 전력설비가 필요하다.
전력제어시스템도 재 정비해야한다. 전력제어는 유효전력-주파수제어와 무효전력-전압제어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전력소비가 공급을 초과하면 주파수가 저하되면서 전압이 떨어진다.
에너지 다소비 시설건설 시 철저한 사전 심의제도를 활용해야한다. 에너지 다소비 시설은 한번 건설되면 개보수가 어렵다. 건설 전에 신중히 검토해야한다. 건축물의 수명을 50년으로 본다면 시공 당시 건축비는 50년 동안의 에너지가격의 20%정도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아무리 많이 시설해도 부하설비의 에너지소비가 비효율적이면 별 의미가 없어진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로 전력난에 대비해서 캠페인을 시행한 결과, 지난 여름 전력량 운용에 여유가 있었다고 한다. 깊이 생각해볼 문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