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지난 2월 12일 기상정보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상청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수급정책 수립, 경제와 산업의 발전,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협약.

이번 협약을 통해 기상청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각 기관에서 개발한 재생에너지 자원지도를 상호 검증·보완하고,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교토의정서’에 가입한 북한지역 재생에너지 자원지도 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기상청은 장기간의 기후자료와 시뮬레이션 기법을 도입하여 바람, 태양에너지, 수자원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자원지도를 연차적으로 개발하고, 미래기후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자원평가를 수행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국가 에너지 관리 정책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적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