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국내 최초·최대 규모인 ‘평택소사벌지구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사업’에 대해 정부로부터 CDM(청정개발체제)사업 국가승인서(태양광, 태양열 부문)를 발급 받았다. 평택소사벌지구 신재생에너지 CDM사업은 사업지구 내 건축물에 태양광발전과 태양열급탕 설비를 갖추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UN기후변화협약에 CDM사업으로 등록하기 위한 사업이다.

향후 온실가스배출권(CERs) 확보를 통한 신수익 창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의미를 지닌다. 한국토지공사는 이번에 발급받은 국가승인서를 첨부해 곧바로 UN기후변화협약에 CDM사업 등록을 신청하고, 상반기에 UN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경우 개발사업지구로는 최초의 등록사례가 된다. 앞으로 평택소사벌지구 내 신재생에너지시설(태양광, 태양열)이 가동되는 시점부터 연간 약 6,00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배출권(CERs)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