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달 2일 대한의사협회와 ‘국제의료봉사단’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박종화 재단 총재, 유희탁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하여 50여명의 국제의료봉사단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 봉사를 향한 힘차고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국제의료봉사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설립 100주년이 되는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특히 한국의사협회 내의 의료봉사조직으로는 최대 규모다. 재단의 박종화 총재는 이날 인사말에서 “가난한 나라의 이웃들을 돕기 위해 모여주신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달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앞으로 국제의료봉사 사업에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히고, 의사협회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북한 및 개도국, 국내 외국인 근로자, 해외긴급재난 등의 보건의료지원활동 참여를 통해, 환자 진료 및 수술, 의료기술 이전교육 등 수혜국 보건의료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