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 27-4번지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신고된 의심축이 4월 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인 됨에 따라 인근 지역에 비상에 걸렸다.

발생농장은 15만수의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가로 주변 500m 이내에 7농장에서 30만8천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밀집지역으로 인근 충청남도의 경계지역과는 28Km거리에 위치한 가까운 지역이어서 이다. AI 방역실시요령 및 국가위기대응메뉴얼에 따라 ‘주의단계’의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 특별방역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 운영중인 가축방역상황실을 24시까지 연장 근무 운영하고 ▲ 전북 도 경계지역 도로 차단방역 : 7개소(논산,금산,부여,서천) ▲ 예찰책임 담당공무원 지정, 도내 전 양계농가 긴급 전화예찰 ▲ 유입방지를 위한「소독 중심의 특별 방역」: 1일 1회 이상 ▲ 기관ㆍ단체별 조치사항 임무 부여로 유입방지대책 추진 ▲ 과거 발생지역 및 취약ㆍ역학관련 농가 순회 소독 실시 ▲ 농가간 모임, 방문자제 및 외국인 근로자 농장 방역관리 철저를 지시했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방지를 위해 농가별 축사소독을 매일 실시함은 물론 차량 소독시설과 발판 소독조를 반드시 설치ㆍ운영하고, 농가주민들은 가축을 세심히 관찰,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할 것과 “발생지역내 닭과 계란은 이동 제한과 폐기 처분돼 시중에 전혀 유통될 수 없으며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간 열처리 시 사멸되는 만큼 우리 식생활 습관상 익혀서 먹기 때문에 감염의 우려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