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올 하반기부터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부처간 칸막이를 제거한 국민안전협업과제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은 지난 5월부터 협업과제 자체발굴에 착수하여, 기존의 국정과제 및 협업과제 6개 외에 재난관리 긴급통신체계확립」,「협업행정을 통한 국가재난 긴급지원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 23개의 협업과제를 신규 발굴하였고, 앞으로 총 29개의 협업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업과제는 기존의 정부 자체 과제발굴방식(1Track, 정부 1.0)에서 탈피,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협업과제로 보완·개선하기 위해  전문가 관점의 협업과제 발굴·보완과 일반 국민 관점의 협업과제 발굴·보완이 직접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식(3Track, 정부 3.0)을 채택, 국민과 전문가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3-Track방식으로 추진된다.

새롭게 추가된 국민관점 협업과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인 화재, 승강기, 물놀이 분야 등에서 7.10. 모니터단 토론을 통해 10개 과제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고,  대표적으로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와 견본주택 등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전문가관점 협업과제는 관련 분야 전문성이 필요한 과제 등을 대상으로 7.9. 정책자문위원회 토론을 통해 13개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대표적으로는 소방산업 육성 대책, 복구계획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은 7월부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민안전정책자문위원회와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안전정책모니터단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위기관리경영 - 강혜원 기자(marketing@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