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빈발하면서 산사태 등 산림재해도 늘어남에 따라 올해 40억원을 투입, 산림재해 예방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 포천 등 과거 산사태가 발생했던 도내 11개 시·군에서 산사태 위험이 높은 산림 인접 주택가와 농경지, 경사가 급하고 침식된 산 속 계곡 일대를 중심으로 사방댐 설치, 산림 복원 등 산림재해 예방·복구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으로 매년 7~9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홍수,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초래하고 있어 산림재해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