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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 원인은 안전불감증
사고장소도 해수욕장, 강, 하천 다양하게 발생
2013년 08월 07일 (수) 16:47:56 이정직 기자 jjlee@di-focus.com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각급학교 방학 시작과 직장인들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천·계곡,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이 많아짐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에 발령한 주의보는 물놀이 사고가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국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홍보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


   
 
안전사고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발생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천·계곡,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이 많아짐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에 비상이 걸렸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3년(2010~12년)동안 발생한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살펴보면, 인명피해 135명 중 93명(68.9%)이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발생하였으며, 물놀이 사고 주요원인은 안전불감증이 대부분으로 인명피해의 89%인 120명이 안전수칙 불이행, 수영미숙, 음주수영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장소는 해수욕장에 비해 물놀이 장소가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사각지대가 많은 강 또는 하천이 73명(54.1%)으로 가장 많고, 사고 시기는 일주일 중 마음이 들떠 긴장이 풀리는 주말(토·일요일)에 83명(61.5%), 시간대는 점심 식사 후 피로가 쌓이는 14~18시에 104명(77%)으로 피해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7~8월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물놀이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별대책기간(7.16~8.15) 운영, 안전요원배치, 지자체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물놀이 안전 공감 확산을 위해 여름방학 전 초·중·고등학생 물놀이 안전교육 실시와 TV방송 등 대중매체를 통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영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해야

아울러,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영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에 들어가고, 음주수영 및 무모한 수영금지 등 국민들 스스로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점심식사 후 긴장이 풀리고 피로가 쌓이는 오후 시간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물놀이 위험구역 표지판이 설치된 곳은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인명사고 발생시에는 무리하게 구조하지 말고, 신속히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구조대원에게 구조를 요청하거나 ‘119’로 신고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튜브나 스티로폼 등을 이용해야 한다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요령

◀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
○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 이 경우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한다.
○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다.
○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해야 한다.
○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는다.
○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튜브, 스티로폼, 장대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한다.
○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나,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다.
○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으며,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

◀ 물에 들어갈 때 지켜야 할 사항 ▶
일반적으로 수영하기에 알맞은 수온은 25~26℃정도이다.
물에 들어 갈 때는 다음 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
○ 준비운동을 한 다음 다리부터 서서히 들어가 몸을 순환시키고 수온에 적응시켜 수영하기 시작한다.
○ 초보자는 수심이 얕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 물놀이 미끄럼틀에서 내려온 후 무릎 정도의 얕은 물인데도 허우적대며 물을 먹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으므로 절대 안전에 유의한다.
○ 배 혹은 떠 있는 큰 물체 밑을 헤엄쳐 나간다는 것은 위험하므로 하지 않는다.
※ 숨을 마신 상태에서 부력으로 배 바닥에 눌려 빠져 나오기 어려울 때는 숨을 내뱉으면 몸이 아래로 가라앉기 때문에 배 바닥에서 떨어져 나오기 쉽다.
○ 통나무 같은 의지물이나 부유구, 튜브 등을 믿고 자신의 능력 이상 깊은 곳으로 나가지 않는다.
※ 의지할 것을 놓치거나 부유구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 수영 중에 “살려 달라”고 장난하거나 허우적거리는 흉내를 내지 않는다.
※ 주위의 사람들이 장난으로 오인하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 자신의 체력과 능력에 맞게 물놀이를 한다.
※ 물에서 평영 50m는 육상에서 250m를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과 같은 피로를 느낀다.
○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문채로 수영하지 않는다.
※ 기도를 막아 질식의 위험이 있다

◀ 어린이 물놀이 활동시 유의사항 ▶
○ 어른들이 얕은 물이라고 방심하게 되는 그곳이 가장 위험할 수 있다.
○ 거북이, 오리 등 각종 동물 모양의 튜브나 보행기 등 다리를 끼우는 방식의 튜브사용은 뒤집힐 경우 아이 스스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머리가 물속에 잠길 수 있다.
○ 보호자의 활동 범위내에서만 안전이 보장될 수 있으며, 어린이는 순간적으로 익사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어린이와 관련된 수난사고는 어른들의 부주의 및 감독 소홀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 인지능력 및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는 유아 및 어린이들은 보호자의 손을 뻗어 즉각 구조가 가능한 위치에서 감독해야 한다.
○ 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만 6~9세 이하 어린이들은 보호자의 통제권을 벗어나려는 경향을 보이므로 사전 안전교육 및 주의를 주어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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