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에 이상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 회장이 취임했다.

신임 한국농어촌공사는 이상무 사장(65세)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10회 행정고시를 거쳐 1971년 행정사무관에서 시작해 27년간 농림부(현 농림축산식품부)에 재직하며 농업구조정책국장, 농촌개발국장, 기획관리실장, 농어업ㆍ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 등을 거쳤다.

특히 이 사장은 농림부재직 시절 ‘농어촌발전 종합대책 및 농정개혁추진방안’ ‘농어촌용수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체계화하고 농업정책심의회 제도를 정착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신임 이 사장은 “자립경영과 농어촌 종합개발 추진, 해외농업 활성화 등으로 행복한 농어촌을 육성하는 글로벌 공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향후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상무 사장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농경제학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저서로는 <최신농업경영학개론> <파워농촌으로 디자인하라> 등이 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