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올 여름철 2회에 걸쳐 재해피해가 있었고 태풍은 1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으며, 인명피해가 가장 적었던 해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올해도 태풍은 총 26개 중 10월에 발생한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 제주도 및 남해안지역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으나 피해가 경미 하였으며, 이는 중앙부처·지자체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태풍대비 단계별 총력대응체계 가동 등 현장중심의 한 발 빠른 적극적․선제적 대응으로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가 적었다.

올 여름철 기상특성을 보면 전국 평균 강수량은 687.9㎜로 평년(886㎜) 대비 77.6%로 적었으나, 강수일수는 전국 평균 47.2일로 평년(46.3일)과 비슷하였다.

여름철 장마는 지역별로 평년보다 1~8일 정도 빠르게 시작되었고, 장마기간은 중부지방 49일, 남부지방 46일, 제주도 39일로 평년(32일)보다 각각 7~17일 정도 길었으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73년 이후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한해 였다.

올해는 총 26개의 태풍이 발생하였고, 이번 태풍은 '98년 이후 15년만에 발생한 가을철 태풍으로 대한해협을 통과하면서 일본의 경우는 강풍에 의해 주택파손, 농작물 도복, 정전피해, 인명피해 등의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우리나라는 피해가 경미 하였다.
 
피해 최소화의 요인을 분석해 보면 재해 위험지역 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재해예방사업(재해위험지구 45,822억원, 소하천 18,575억원, 우수저류시설 3,666억원 등) 집중투자하고 태풍․호우가 지나간 지역 피해특성을 분석하여 피해 예상지역에 전파, 유사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 대처 기상특보 발표 등 재난 발생시 CBS(166회), DMB(213회), SNS(241회) 등을 활용 재난정보의 신속한 전파 및 이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들 수 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