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테크는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인터넷, 이메일, 모바일기기를 통해 원격지에서 위험을 파악해 대처하고 관리하는 한국형 재난방지 통합시스템(DMS)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10일 밝혔다. 기존 시설물 관리시스템은 해당 건물의 냉ㆍ난방장치, 공조장치 등의 가동상태만 제어했고, 유지보수와 재난대처, 복구 등의 전문 기술 인력도 별도로 확보해야 했다.

유신테크 관계자는 “DMS를 이용하면 문제 발생 시 현장은 물론 관계자가 위치한 어느 곳이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통보해 신속한 A/S가 가능하다”며 “분산돼 있는 현장을 통합적으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어 인력과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이외에도 설비장비의 수명과 노후 정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험 발생 즉시 정보통신망을 통해 시공업체, 관리업체 등 관계자에 위기상황과 대처방법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