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중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해상교통안전진단서가 엉터리로 작성된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인천항만공사에서 받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해상교통안전진단서를 분석한 결과 중 안전진단서 내용 중 16만t급 크루즈선의 입출항과 관련한 시나리오에서 중대한 오류가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충돌 확률 계산 결과가 1만분의 1이상이 나왔는데도 진단서 시나리오엔 1만분의 1미만으로 계산해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안전진단서 작성기관들이 전문가라 자처하며 엉터리 안전진단서를 만들어 제출해도 이에 대한 검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