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안전관리가 부실한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석탄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안전관리 및 재해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여 근로자 사망과 부상 사고가 124건에 달했다고 말했다.

사망사고의 경우  2010년 2011년에는 각각 1건씩에서 비해 지난해에는 3건으로 늘었났으며 올해에는 이미 3건이나 발생했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안전관리 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 사후관리와 안전관리비 등 사전예방에 소요된 비용은 매우 미미했기 때문이라 말했다.

석탄공사의 안전관리비용의 경우 2010년부터 2013년 9월까지 4년간 평균 전체 운영비 대비 평균 1%에 그쳤다. 심지어 2012년에는 43억 6000만원이었던 안전관리 비용은 올해 28억9000만원으로 34%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같이 상황에 대해 비단 석탄공사 뿐만아니라 공기업의 안전관리의 경우 안전사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의 경우 전체 처벌의 65%가 경미한 훈계인 견책처분이라며 솜방망이 처벌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했다.

박완주 의원은 "지속적인 재해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의식개선은 물론 인력보강 예산 확대 등 재정적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며 책임자에 대한 처벌강화 등 사후 대응방안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