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12일 열린 제51주년 소방의 날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자율 중심의 과학적 재난예방과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더욱 튼튼하게 지키는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김태환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김문수 경기지사 등 각계 주요인사와 소방공무원ㆍ의용소방대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민행복시대의 출발은 국민안전에 있고 국민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소방공무원들을 향해  “부족한 현장소방인력을 단계적으로 충원해 나가고 소방기본법 시행의 내실화로 노후장비 교체와 첨단장비 보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개인 안전보호 장구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정신건강 관리와 치료에 대한 지원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위기관리경영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