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대한 국가차원의 종합위험 관리의 강화 및 민간 부문의 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지원 확대가 요구되어하며, 기업도 태풍재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사업 전략이 필요가 요구되어야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한·일간 태풍의 피해 비교’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살펴보면 이상 기후에 따른 태풍재해 피해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상청, 소방방재청 등 재해와 관련된 유관 기관의 기능 강화 및 활동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의 자연재해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기상 관련 교육의 강화, 민간 기상 산업의 육성 등 선제적인 재해 예방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국내 주요 시설물의 태풍재해 대비를 위한 점검기준을 강화하고 신규 시설물 건설시 내구성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규로 건설되는 인프라시설에 대해 강화된 내구성 기준을 마련하고 기존 시설에 대해서도 태풍재해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점검 기준 강화해야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향후 태풍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에 주목하여 도로,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의 지속적인 내구성 강화 노력과 관련 기술의 개발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 비중을 증대하고 중요 시설에 대한 재해 보험가입도 권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한 태풍 발생 시 피해 복구에 대한 비용이 과거 태풍보다 크게 높아질 것에 대비하여 예비 예산을 확충해
야하고 정부와 민간의 주요 인프라 시설의 경우에는 태풍재해에 대한 보험 가입을 권장하여 만약의 피해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태풍재해에 민감한 농수산물은 수확량 변동에 대한 감시기능 강화 및 인플레 대응력의 신속성 확보를 통해 물가 안정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풍재해에 강한 농산물을 개발하고 배수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선식품에 대한 저장 및 보관 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공급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선식품에 대한 해외 공급원을 충분히 확보하여 재해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 수입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대응력 배양하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기업도 태풍재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사업 전략이 필요하며 나아가 기상정보의 분석 및 활용 능력 제고가 요구된다고도 말했다.

기업은 태풍에 의한 위험이 통제 및 예측이 불가능한 체계적 위험임을 인식하고, 태풍재해가 개별 사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위험 분산에 주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시장에 존재하는 날씨 보험, 재해 보험 등의 가입을 통해 태풍과 관련된 위험을 분산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