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4개 분야 11개 사업에 315억원을 투자, 나무심기, 이산화탄소 흡수율 확충, 숲 가꾸기, 도시 열섬화 감소 녹화조성, 자연재해 및 쓰나미 예방사업 등을 추진한다.

세부 추진 사업을 살펴보면 올해 4억 9,300만원을 들여 기후변화대응 나무심기 사업을 벌이며 오는 2012년까지 장기수 조림, 큰 나무 산림서비스 경관 조림, 유휴토지 조림 사업 등에 41억 1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이산화탄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12억 4,200만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2012년까지 75억 9,500만원을 투자, 삼나무와 해송 등 천연림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 대기정화 및 토사붕괴 유출 방지, 산림휴양 등 다목적 산림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 열섬화 감소를 위해서는 올해 14억 8,000만원을 투자하고 2012년까지는 도시 숲 조성, 마을 숲 조성, 가로수 조성, 산림공원 조성 등에 177억 8,8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으로 자연재해 또는 지진해일 등이 발생할 것에 대비, 올해 3억 8,100만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2012년까지 20억 2,900만원을 투자해 해안방재림 조성 및 훼손된 오름 복구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