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최성규 崔成圭)은 ‘철도화재 안전관리 분야별 기술 동향’을 주제로 철도화재안전 국제세미나를 최근 개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18일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스웨덴 등 세계 각국의 화재안전 및 방재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세미나에서 철도화재위험도평가, 피난 모델링, 시험평가 및 안전기준, 방재시설 등에 관한 국제적 기술 동향과 현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 지하철 참사이후, 2004년부터 선진철도종합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 후원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총괄 주관하는 ‘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철도차량과 시설물의 화재시험절차, 성능기준 및 평가방법 등을 향후 국제기준으로 추진하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던 제5회 대한민국 소방방재안전엑스포(FIRE & SAFETY EXPO KOREA 2008)에도 참가, 철도차량·역사 화재통합제어시스템 등의 연구성과를 전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