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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산업육성, 국가도 힘 쏟겠다” |
| 소방방재산업인 80여명 모여 육성ㆍ발전방안 모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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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소방산업체, 관련 기관, 단체, 학회 등 대표자 80여명이 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 모여 소방산업육성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지난 6월 5일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ㆍ공포됨에 따라 ‘민간주도’의 국내 소방산업 육성ㆍ발전방안에 관해 공동모색하기 위해 전국의 소방산업체와 관련 기관ㆍ단체 및 학회의 CEO 등 대표자 80여명을 특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방시설공사업(4203개 업체), 소방용기계기구제조업(410개 업체), 소방시설설계감리업(1185개 업체), 방염업(654개 업체), 소방시설관리업(654개 업체) 등 소방산업체 CEO 등 대표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 전영옥 대변인은 “국내 소방산업체는 총 6735개 업체가 있고 한 해 시장규모는 약 5조 500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현재 부분의 소방산업체가 영세하고 부실해 소방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기술수준은 선진국의 70~80%)보다는 외국제품을 수입하거나 단순히 모방ㆍ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전체 소방산업체(6735개) 중 자본금이 10억원 이상인 업체수가 약 15%에 불과하고 회사가 설립돼 10년 이내에 도산 또는 폐업하는 경우가 약 86%에 이르고 있다.
전영옥 대변인은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소방제품에 대하여는 기술경쟁력에서 뒤떨어지고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제품에 대하여는 가격경쟁력이 취약할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문제점은 국제표준화 미흡으로 해외시장 진출애로 및 덤핑경쟁이 유발돼 소방산업 육성에 막대한 차질을 빗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전영옥 대변인은 또 “이제까지는 소방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특별한 정책목표가 없었으나 이제는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소방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고 그 시점에 와 있다”며 “소방산업체 CEO 등 대표자들과 함께 소방산업의 현 실태 및 국내외 소방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동향을 조명,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 방안을 모색하고 기타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출상품 전략화 및 블루오션 상품화 등 국내 소방산업 육성ㆍ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표창도 있을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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