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충남 태안 서격렬비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다.

이 지진은 역대 4번째 규모다.  2013년에도 한반도에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93회 발생하여 관측을 시작한 이래 2012년까지 연평균 지진발생 횟수보다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태안 5.1 지진 이후 전문가들은 서해에서 6.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2013년 8월까지 발생한 지진 65회 중 서해에서 발생한 지진이 46회로 약 7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안에 위치한 새만금 산업단지, 영광 원자력 발전소 등 각종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성 여부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내진 설계, 대피훈련 등 지진대비 상황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2009년에 개정된 현행 건축법상 3층 이상, 연면적 1000㎡ 이상, 높이 13m 이상인 건축물 등은 내진설계를 적용해야 하지만, 1~2층 소규모 건축물과 내진설계 기준이 마련되기 전의 노후 건축물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한다.

이와관련 오는 4월 28일 중앙재해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한효대 의원이 ‘서해안 대규모 지진에 따른 피해 최소화 방안』(가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주최할 계획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4월 28일(월)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지하1층 소회의실(장소 변동가능)에서 열릴 이번 세미나는 새누리당 한효대 의원이 주최하고, (사)한국비시피협회, (사)한국면진제진협회가 주관을 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반도 지진 현황과 대응체계,서해안 지진을 중심으로(가제)’이라는 주제 발표도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사)한국비시피협회 정영환회장, (사)한국면진제진협회 이원호 회장 등 각계 전문가와 관계공무원이 토론자로 참여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때문에 이번 토론을 통해 서해안의 지진 대비 현황을 진단해보고, 향후 기술동향 및 정책 방향에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참가신청은 (사)한국비시피협회 02-722-7441~3 으로 문의하거나 차후 신청서를 팩스 (02-722-7073)나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