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로 인명구조에 온 국민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의 침몰 원인으로 급격하게 방향 선회로 인한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목포해양대학교 임긍수 교수는 세월호 침몰관련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체가 회전하면 그건 방향의 반대쪽으로 선체가 경사가 발생한다”며 “그때 유속이 좀 강하면 힘이 가해져서 더 많은 경사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또 “심지어는 배가 180도, 360도 휙 도는 경우도 있다”며 “통제가 안 되고, 그랬을 때 경사가 5도에서 10도 정도 휙 돌면 원심력에 의해서 화물을 실었던 것이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임 교수는 “화면을 지켜봤는데 배 바닥이나 프로펠러 등이 깨끗해보였다”며 “암초를 건드리면 배가 튀어나가면서 각도가 확 틀어지고 승객들이 그 충격을 모두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런 현상이 보고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는 평소 운행되던 항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위기관리경영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