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재난관리이렇게 하면? ” (사)한국비시피협회 정영환 회장 재난관리의견 영상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안전사고에 대비한 매뉴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사)한국비시피협회 정영환 회장이 정부 부처별 통합매뉴얼의 필요성과 재난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에 대해 동영상을 유튜브등에 배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정 회장은 이 동영상에서 "미국 등 외국의 관리체계를 보면 상당히 합리적 재난관리자가 아니라도 지역별·직장별 전문가들이 모여 재난의 범위를 관리, 외부에 연계하는 네트워킹까지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회장은 “정부의 위기관리 매뉴얼에 대해 예·경보체계가 없다는 점, 공조가 안 돼 있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 이라며 “현재의 위기대응 매뉴얼은 기본적인 지침일 뿐, 예상 밖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미흡하고, 각 부처 간 통합이 안 돼 있어 비효율적”이라 말했다.

정 회장은 "부처별 재난관리 담당자가 모여 전문가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전문가가 정보를 즉시 공유하고 통합매뉴얼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조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즉 정부가 재난관리에 통합적 사고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정영환 회장은 재난전문가를 양성할 강사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각 분야별 기능적인 전문가가 많을 뿐 재난상황을 통합관리 할 만한 '관리의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국가자격이 아닌 민간자격이어도 정부에서 체계를 만들어 관리해야 한다"며 "재난전문가가 지속적으로 현업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야 교육도 발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재난전문가는 기능적·복합적이기 때문에 학과교육을 넘어 대학원에서 전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 잘 나타나 있다.

위기관리경영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