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는 6월 20일 오후 4시 한봉기 행정부지사주재로 부시장, 부군수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봉기 행정부지사는 "최근 국제유가 및 원자재, 농산품 가격 상승으로 서민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단위의 동참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고유가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2일 발표한 민생안정 종합대책의 적극적인 추진과 정부의 고유가 극복 종합대책 관련 추경예산 편성에 부응해 지방단위에서 즉각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조치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관용차량에 대한 하이브리드·경차 구입,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과 저소득층 육가 보조금 지원 준비 등을 당부했다.

한편 화물연대 파업 타결에도 불구 지속되고 있는 건설·기계노조 파업과 관련해서는 공사 현장에서의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의 조기 정착과 업체와 노동계간 지속적인 대화 권유 등을 하여 나가도록 시군에 협조했다. 이 밖에도 오늘 회의에서는 여름철 산림재해대책 추진, 관광철을 이전 국도변 화장실 개선사업 마무리 등 실국별로 각종 현안에 대한 협조요청이 있었다. 이와 관련 오늘 회의는 어느 때보다도 시의적절하고 내실 있는 회의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