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오후 2시(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스쿨버스와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신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프랑스 동부 알프스 알링주의 건널목에서 열차와 어린이 50명을 태운 스쿨버스가 충돌해 어린이 7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스쿨버스는 제네바 호수 인근의 역사 유적지로 현장학습을 가던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어린이들 외에 5명의 어른과 운전기사가 탑승하고 있었다.

한편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견돼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프랑스 철도청은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고 당시 건널목의 신호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