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세월호 침몰이후 사고이후 각 시도 지자체의 재난안전공약에 대해 (사)한국비시협회(회장:정영환)와 협력하여 재난안전사항의 실천방안과 각 시도 지자체의 안전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다.

그 결과 17개 지자체(세종시 포함)중 4개 시, 도를 뺀 13개 시, 도에서 각각 그 답을 전해왔다.

http://www.di-focu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19

(지난호 기사) 

답신을 해온 각 시도 지자체에서는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등 광역시와 세종시,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이다. 반면  서울, 부산, 경기, 충북등은 답신이 안와 이들 각 지자체의 재난안전실천사항이 잘 이뤄지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설문답신중 인천시, 세종시, 경상남도 등 일부지자체에서는 재난안전추진계획도 함께 보내왔다.

우선 인천광역시의 경우 안전관련 공약으로 ①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안전관련 조직 확대 ② 국제안전도시 조성 ③ 안전체험관 건립 ④ ICT기술을 적극 활용한 재난ㆍ안전관리 확대 ⑤ 종합재난ㆍ안전지도 제작 등이라 말했다.

구체적 공약 사항 추진계획은 우선 행정부시장 직속으로 '안전총괄단'을 신설하여,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을 '국가안전처' 신설에 따른 정부조직개편과 맞물려 소방+안전문화진흥+재난관리기능의 일원화 조직통합 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국제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안전도진단 및 중장기 계획 2015년까지 수립하고 국제안전도시 조성 사업 추진할 계획이며, 201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안행부 특교세 및 지방비 등 10억원 예산을 투입하여 안전문화체험관 구축할 예정이라 말했다.

또한 방범용 CCTV 및 통합관제센터 설치 확대, 지능형 CCTV 관제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인천 전역(10개 ㆍ군)에 대한 생활안전지도 제작 및 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 예정이라고 답신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6개 중점과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18년까지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안전총괄과)하고 "즉시퇴출제" 도입 등 도시건축심의ㆍ건축기준 강화(도시건축과)하는 한편  대중교통 안전대책 강화(도로교통과)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치원 도심재생사업시 재해예방 도시 설계 도입(도시건축과)하고, 임기내 재해 위험지구 정비 완료(치수방재과)하며, 재난피해자지원센터설치(소방본부, 안전총괄과)할 방침이라 말했다.

경상남도의 경우 재난대응시스템 체계적 정비를 위해 안전점검 관리 체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전문가와 현장근무자를 활용한 재해취약지 및 시설물 안전점검 강화하고, 재난초응 시스템 일원화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별 임무를 명확히 부여한다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재난대응매뉴얼 정비해서 골든타임 상황관리를 위한 초동대응 매뉴얼 수립, 분야별 맟춤형 재난대응 매뉴얼 확대(35개→58개)할 방침이라 말했다.

생활안전망 강화를 위해 사회취약계층별 안전대책 확대해 노인, 아동, 여성안전대책 추진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해 오는 2015년까지 전 시ㆍ군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범도민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운영내실화하고, 도민안전체험관 건립해 오는 2018년까지 완강기, 지진, 풍수해 체험 등 종합체험시설 건립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를 추진하기위해 안전예산투입 확대해 2018년까지 6%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라 말했다.

안전관련 조직기능 일원화를 위해 사회재난, 자연재난 대응을 안전총괄과로 일원화하고 안전분야 인력 전문화를 위해 보직경로 관리를 통한 안전전문 공무원 양성 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본지는 설문답신을 해온 인천시, 세종시, 경상남도외에도  다른 시, 도 지자체의 재난안전교육등에 관련된 자세한 추진내용을 알기 위해 해당 관련시들의 구체적인 재난안전추진내용이 무엇인지 알아볼 예정이다.

위기관리경영- 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