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 교육청이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학생안전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서교육지원청(교육장 송정기)은 학원(교습소)의 안전사고 대처능력 배양 등을 위해서 ‘학원장ㆍ교습자 특별 안전교육 및 법정연수 보충교육’을 28일간 강서교육지원청 대강당,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보습학원 등 총1957개원(소)를 대상으로 (사)한국비시피협회(www.bcp.or.kr) 정영환 회장이 화재예방, 대피ㆍ유도 요령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의 내용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학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원시설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해야하는 필요성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실천’을 주제로 이뤄졌다.

교육 또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예방을 위해, 조직적인 대응 및 재난으로 인명 및 시설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내용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정 회장은 이번 교육에서 학교안전의 사고유형으로 ◆건물 등 시설물 안전분야, ◆전기 안전 분야 ◆소방안전 분야 ◆가스시설 등 위험물 안전 분야 ◆대피안내 분야 ◆안전점검 체크 결과 보관 분야 등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원안전사고의 특징으로는 ◆책임당사자가 불명확하고 ◆언제, 어느 상황에서 발생할 개연성이 늘 잠복하며 ◆교원의 지도, 감독상의 책임정도 차이를 알 수 없으며 ◆당사자가 민사상 미성년자 손해배상의 문제 발생하고 ◆학원의 교육활동과 관련하여 발생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원안전사고의 문제점으로는 ◆발생률이 급속히 증가, 보상액이 상당한 액수 차지가 나며 ◆유형이 다양하며, 예측할 수 없는 돌발적인 사고 다수이고 ◆교사의 50%가 사고 경험, 사고 경험 교사의 50%가 곤란한 경험을 겪게 되며 ◆ 교원의 침해, 보상에 대한 구상권 행사로 생계 위협과 ◆교사의 경우 과실이 없어도 법적 책임, 법적 책임 없어도 사회적 책임을 져야하는 부담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회장은 이번 학원안전예방교육이 그자 일시적인 교육에 그쳐서는 안되며, 안전사고시 이를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난매뉴얼과 통합적재난전문가 활용을 할 수 없다면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통합적재난전문가의 활용은 학원재난안전관리를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하고 현장업무를 최대한 정상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적 재난전문가는 비단 일반적 재난상황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 기업의 보안사고로 인한 해킹, 작업장 재난사고, 인명사고 등 유사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위기관리경영-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