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재난발생시 재난의 효율적 관리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시ㆍ도, 시ㆍ군ㆍ구 등의 위기관리 매뉴얼에 대한 정비작업을 추진한다고 9월3일 밝혔다. 지난 5월28일 (구)NSC사무처에서 관리하던 위기관리 매뉴얼 33개 유형 중 안보분야를 제외한 21개 유형, 2600여권의 매뉴얼이 대통령실로 이관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매뉴얼 관리는 물론 재난에 대한 총괄ㆍ조정 기증을 수행하게 됐다.

위기관리 매뉴얼은 지난 2004년10월 처음 수립된 후 정부 조직 개편 등 많은 환경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정비ㆍ보완을 하게 됐고 주요 정비ㆍ보완되는 내용은 재난환경에 부응하는 업무수행 체계의 구축, 기관별 임무ㆍ역할, 비사연락망의 정비 및 최근 발생한 재난에 대한 사례분석 내용의 수록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정비가 완료된 풍수해, 지진, 고속철도대형사고 등 21개 유형의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대해서는 ‘위기관리 매뉴얼 심의 소위원회’를 통해 9월2일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표준매뉴얼에 따른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은 내달까지 주관부처 주관 하에 정비를 완료하도록 재난관리책임기관 등에 발간ㆍ배포해 재난발생시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ㆍ도 및 시ㆍ군ㆍ구에서 관리ㆍ운영하는 ‘위기대응 현장조치 매뉴얼’도 올해 정비하도록 해 위기관리 매뉴얼이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