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사전 등록된 재배 온실에서 체계적인 병해충 관리를 통해 검역적으로 안전한 심비디움을 생산함으로써 원활한 중국 수출을 추진하기 위하여 「한국산 심비디움의 중국 수출검역요령」고시를 제정하여 ‘15.1.2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병해충을 관리한 심비디움을 중국에 수출함으로써 중국 도착항에서 중국 측이 우려하는 세균 등의 병해충이 검출되어 통관이 오랫동안 지연되거나 심지어는 거부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심비디움 중국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심비디움 생산자 단체 및 수출협회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심비디움 재배 중에 병해충을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 중국 검역당국과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해 10.28일 심비디움 중국 수출요건에 양국이 합의했다.

이 합의내용을 바탕으로「한국산 심비디움의 중국 수출검역요령」을 제정하여 지난 1.21일자로 고시(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제2015-3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동안 전국의 60여개 심비디움 재배 온실이 중국 수출용 심비디움 재배온실로 등록되었으며, 앞으로도 금년 4월까지 계속 등록을 할 수 있다.

재배온실 등록은 해당 온실 소재지를 관할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각 지역본부 및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이 요령에 따라 검역적으로 안전한 고품질의 심비디움을 생산하여 수출함으로써 최근 중국 당국의 근검절약 정책 등으로 어려워진 수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