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지난 1월 30일 오후 2시부터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회의실에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추진 배경은 국가적 대형재난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우리의 재난안전 정책, 위기대응 능력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하고 기존의 제도와 방식을 혁신하여 근본적인 대안을 구축하고자 개최한 것이다.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

행사는 1부 정책발표회와 2부 토론회로 나눠 진행됐다. 정책발표는 1부 국민안전처 안전총괄기획관이 마스터플랜 기본방향, 전문가들이 ◆재난관리 콘트롤타워 기능 강화, ◆현장의 재난대응역량 강화,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 ◆분야별 창조적 안전관리 등 전략별 주요정책과제를 발제했다. 이 발표는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그 방향성을 제시한 자리이기도 했다.

	1부 정책발표회

2부에서는 이원호 광운대 교수의 사회로 방기성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정부대표), 권건주 강원도 삼척시청 공무원(공무원), 김윤호 충남도 안전모니터봉사단 회장, (안문협 회원 시민단체), 최상옥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전문가), 정재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전문가)등 전문가들이 지정토론과 참석자들이 함께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안전혁신마스터플랜 종합토론회

	사회자 광운대학교 이원호 교수

특히 생활 속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대표 토론자 나선 김윤호(충남 안전모니터 봉사단 연합회장, 안문협 회원, 목원대) 교수는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과 함께 ‘누가’, ‘무엇을’보다 ‘어떻게’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윤호교수(충남 안전모니터 봉사단 연합회장, 안문협 회원, 목원대 교수)

김 교수는 “ ‘어떻게’를 구현하기 위해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시간 축으로 전생애 주기별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할 것과 ◆공간축으로 지자체별 특성을 고려하여 실감형, 체감형 모의실험장을 다수 구축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서는 대중적 흥미를 유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다양한 예술적 콘텐츠를 활용할 것과 안전에 관한 한 다수의 의견과 지혜가 녹아든 안전문화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안전이 예술을 만나 문화가 형성되는 일상 생활속에서 자연스런 안전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한편 권건주 강원도 삼척시청 공무원(공무원)은 재난시 관련기관협업의 중요성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정재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전문가)는 예방 및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기성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

또 최상옥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전문가)는 할 수 있는 일부터 진행해야한다고 강조했으며,  방기성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정부대표)은 안전혁신마스터플랜을 통해 향후 재난안전의 혁신적인 개선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