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이 주최하는 2015 안전 릴레이공개강좌 및 토론회 및 공개강좌가 24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공개강좌는 지난 1월  “해킹방지국가 오명을 벗는 길”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시립대학교 윤명오 교수가 ‘화재안전 관련 제도의 당면 문제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교수, 황현수 한방유비스 대표, 최영웅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 송용선 목원대 교수등 화재안전 전문가들과 청중들이 참여한 심층토론이 강연 후 이어진다.

윤명오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현재 우리 사회는 화재안전의 근본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주요원인으로 △도시 소방에 대한 공학적 이해 부족 △‘건축- 소방’의 이원화 구조에 대한 정책적 문제의식 결여 △신축 중심 법제 등을 지적했다.

이와 같은 화재안전의 당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기반의 합리화 △산업시장의 활성화 △설계/감리의 실효성 확보 △리모델링 관련 사안 등에 대한 법적·제도적 정비의 필요성이 필요하다고 윤교수는 제안한다.

강연을 통해 제시된 정책과제들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화재안전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발전방향도 모색한다.

최재천 의원은 “화재는 흔하기도 하면서 그 피해가 매우 큰 재해”라며, “이번 강연이 화재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정책과 대처방안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