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K품질인증 활성화를 위해 국내건설사ㆍ소방감리업체ㆍ전기통신 관계자 등이 한데 모인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제정무)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원장 권오운)은 10월29일 경기도 여주군에 위치한 방재시험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2008년도 건설사 초청 소방안전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FILK(Fire Insurers Laboratories of Korea) 품질인증’은 방재시험연구원이 제정한 국제수준의 인증기준에 따라 소화설비와 건축구조, 재료 등에 대해 품질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공장심사와 성능을 평가하는 엄격한 인증시험에 합격한 우수 제품에 한해 FILK 마크를 부여하는 민간자율 품질인증제도이다.

이번 세미나는 방재시험연구원이 인정하는 우수 방화제품에 대한 ‘FILK품질인증’ 제도를 활성화하고 선진 소방안전기술을 보급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건설사, 소방감리업체, 전기통신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 주요 내용은 ‘초고층건물의 소방기술’에 대해 경원대 손봉세 교수가, ‘성능위주 소방설계(PBD)’에 대해 호서대 박용환 교수가, ‘국내 건축물 방내화 기준’에 대해 방재시험연구원 성시창 방내화팀장이 발표를 할 예정이고 이후 토론과 연구원 견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재시험연구원 품질인증팀 임홍순 팀장은 “‘FILK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을 건축물에 설치할 경우 화재보험요율은 3~60%, 생산물배상책임보험요율은 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FILK인증 업체는 제품의 신뢰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돼 국제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가는 물론 방재시험연구원으로부터 우수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과 회사ㆍ제품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팀장은 또 “국가적으로는 제품 성능이 우수한 소방ㆍ방재제품이 보급돼 국가 안전에 이바지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