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역학조사, 격리대상 선정․관리, 치료 병원 및 병상 확보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에 설치된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범정부 차원에서 총괄․지원하고 메르스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하여, 3일부터 11개부처 26명으로 구성한 ｢범정부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운영, 보건복지부가 방역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와 지원본부간 영상회의 체계를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범정부 메르스대책 지원본부｣에서는 메르스 대응을 위한 상황 판단과 정책결정의 근거를 제시하고 관계부처․지자체의 조치사항을 총괄하는 역할 이외에도, 메르스 확산방지에 있어 핵심적인 지자체별 1:1 전담관리제 정착을 위하여 지자체별 관리대상자를 전수 조사하여 보건․행정 공무원에게 밀착관리 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경찰서와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를 통해 조사한 관리대상자 정보를 보건복지부 및 경찰서와 공유하여 관련 업무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택 격리자 1:1 전담관제가 메르스 확산 방지에 중요한 점을 감안, 6.9일부터 대책지원본부와 시도 담당과장간 일일 영상회의를 통하여, 보건소, 경찰서간 공조체계 유지, 아이돌봄서비스, 일일생계형 자택 격리자 지원대책 안내,지자체 우수사례 및 협조요청 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의 메르스 대응태세 점검 및 애로사항 파악을 위하여,행자부와 합동으로 6.4~12일까지 2차에 거쳐 32개반 69명의 점검반을 투입, 총 9,349명에 대하여 직접 현장 점검하거나 전화 확인을 통해, 전화불응․고열․생업종사자 등 169명을 확인하고 임의 외출한 격리자 16명은 즉각 귀가 조치시키는 한편, 보건소에 밀착감시를 요청하는 한편, 외국인․노숙인 등에 대한 실효성있는 격리방안 등 정책개선 사항 42건을 발굴․개선 조치하였다.

아울러, ｢범정부 메르스대책 지원본부｣는 의료인력 및 자원봉사 인력 확보, 기관간 협조체계 구축 등을 통하여 필요한 기관에 적시에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8일 국민안전처․재해구호협회․CJ․BGF리테일과의 협약체계를 토대로 메르스 격리마을인 전북 순창 장덕마을 등에 재해구호세트와 4천 5백만원 상당의 생수․컵라면 등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였으며,.9일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하여 자원봉사자 총 1,308명을 확보, 지자체에서 전화상담(658명), 홍보활동(108명), 농촌일손돕기(65명), 방역물품 배포 등(477명)을 지원하도록 조치하였고,10일에는 의료인력이 부족한 대전대청병원 등에 대하여 국방부에 협조․요청, 군의관 등 25명(군의관 4, 간호사 20, 행정장교 1)을 지원하였다.

또한, 행자부(장관 정종섭)와 협업하여 법무부에서 출국금지 대상자에 대한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신상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여 운영중이며, 6.6~6.14일까지 총 8,547건의 정보를 제공하였고, 복지부에서 추가 요청시 당일처리 원칙으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필수적인 지자체의 자택격리자 1:1 관리제, 격리병실 확보, 방역약품 구입 등을 위하여 특별교부세 35억원을 15개 지자체에 긴급 지원하였다.

또한 119구급대에서는 6.1~6.14 기간중 확진자 4명을 포함한 고열 및 메르스 의심환자 3,333명을 이송하였으며, 해경에서도 5.28~6.14 기간 중 총 308회 3,429명에 대한 해상검역을 실시하는 등 메르스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그 외 지원본부에서는 6.9일부터 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매일 오전 8시에 개최되는 관계장관 일일점검회의시 지원본부에서 범정부적으로 조치한 일일상황을 보고하고, 논의 사항중 부처간 협조 및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협의․조정 및 처리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범정부 메르스대책 지원본부｣는 메르스가 빠른 시일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지자체 협조 사항을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총괄 지원할 계획이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