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기저기서 불거진 지반침하(씽크홀)사고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도시에서 생기는 지반침하는 부실공사, 상하수도 노후화로 생긴 것으로 자연지반침하에 의해 생긴 것이 많다.

환경부는 이에따라 지난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부실공사 등으로 인한 지반침하 우려 지역에 있는 하수 노후 관로를 긴급 점검했었다.

전문가들 역시 “상하수도 시설에 의한 지반침하는 일반 도로침몰과는 달리 소규모로 발생하나 관로 노후화에 따라 발생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이 지하에는 우리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상수도관, 하수도관, 가스관, 전선 및 통신관 등의 시설물들이 복잡하게 매설되어 있지만, 이들 시설물들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지반침하 등 심각한 인재사고를 발생할 여지가 늘 상주해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지하시설물 사고, 부실공사, 상하수도노후화 등 사고를 예방을 위해 상하수도관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확실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하시설물의 파손 및 예방을 미리 알 수 있는 스마트예방시스템이 있어 관심을 끈다.스마트예방시스텡은 (주)코위드원(대표:윤상조, cowithone.com, 031-888-5524)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상하수도관 관리를 GIS를 기반으로 하는 원격감시장치를 통해, 상하수도관이 파손되거나 누수 발생 시, 원격감시장치에서 보내온 정보를 이용, 관리자와 중장비가 실시간 복구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 지하매설관의 상부에 전파송신선이 삽입 스마트예방시트를 설치하고, 파이프 외면에 전파송신선에 삽입된 스마트테이프(또는 스마트시트)를 부착한 다음 연결부에는 누수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일정거리(약4km)마다 원격감시장치를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또 이 시스템은 매설관이 파손되거나 이음부에서 누수가 발생되면 관리자에게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려 줄 수 있고, 특히 관 상단에 설치된 스마트예방시트가 손상될 때 중장비 기사에게 알람을 줘 시설물이 파손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누수손실 및 복구비용을 줄일 수 있고, 지하시설물 수명을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어 국가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보수와 교체공사로 인한 시민불편과 도로침몰(싱크홀)에 대한 불안감도 줄여 줄 수 있다.

시스템도입에 따른 비용 역시 기존 상하수도관 표준공사비에 5∼9%의 비용만 추가하면 돼,  시스템구축에 대한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주)코위드원 윤상조 대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도 지하매설관이 파손되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한 적이 없었고 본 시스템은 모든 지하시설물에 적용할 수 있어 타 시스템에 비해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하시설물이 파손되거나 누수 발생시 실시간 확인하여 관리자에게 알람을 줌으로써, 최소의 비용으로 복구토록 할 뿐 아니라 시설물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며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지하시설물은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 빈번한 교체공사로 인한 시민불편예방과 재공사에 따른 국가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코위드원의 이 시스템은 국토교통부가 발주하고 인천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있는 스마트워터그리드사업단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상, 하수도관뿐 아니라 가스관, 지역난방관, 전력선 및 통신선 등에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2014년 7월에 상하수도관, 가스관 등 지하매설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인정받아 소방방재청장으로부터 방재신기술을 획득하였으며, 올해 6월 9일에 방재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