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가뭄지역의 수자원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저수지준설 실적이 7월21일 현재, 당초 계획량(1,729천㎥)의 70%를 완료 하였다고 밝혔다.  

저수지 준설대상 333개소가 모두 착공되어 186개소를 완료 하였고, 진척율 60%를 보이고 있는 79개소는 7월말까지 마무리하고, 남부지방의 태풍 및 강우로 저수율이 높아 준설이 어려운 68개소는 9월 낙수기 이후에 준설을 끝낼 계획이다.

이번 저수지 준설은 지난 6.21일 박 대통령께서 강화지역 가뭄현장 방문시 “저수지가 말라 있을 때 준설을 하면 적은 비용으로 물 그릇을 키울수 있고 환경보호 효과도 있기 때문에 장마전까지 시․군저수지 준설도 확대”하라는 지시에 따라 진행됐고, 그 결과 시군관리 저수지 까지 준설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또 지방재정 부족으로 준설을 하지 못하던 시․군관리 저수지 305개소의 준설을 위해 국민안전처에서 특별교부세 81억원을 긴급지원(6.22일)하였다.     

농식품부에서는 농어촌공사관리 저수지 28개소 준설에 50억원 지원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장마전까지 준설사업을 마무리 하기위해 행정절차와 계약방식을 간소화 하는 한편, 장관 등 간부들이 현장을 찾아 저수지준설 추진상황을 점검․독려해 왔다. 

그러나 최근 태풍에 따른 호우로 남부지방 저수지의 저수율이 높아져 준설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68개소는 준설효과 제고를 위해 9월 이후 준설키로 하였다. 

한편, 저수지 준설사업은 저수지를 신축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신규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 등이 필요 없어 짧은 기간에 추진할 수 있는 등 기대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준설로 1,729천㎥의 저수용량이 확대됨으로써 23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 저수지내 퇴적된 토사 제거로 저수량이 증가하여 집중호우시 하류지역의 침수피해 등 재해예방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획저수량 대비 10% 이상 준설 213개소,  30%이상 준설 101개소  농식품부는 가뭄대책의 일환으로 저수지 준설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기 위해 ‘15년 추경예산에 100억원의 준설사업비를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국회에서 추경예산이 확정되면 9월 낙수기 이후에 준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준설대상지 선정․설계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위기관리경영 - 한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