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10월 19일 석촌호수 수위저하와 관련하여 석촌호수와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지하철 919공구 현장을 직접 방문 점검하였다.

이번 박인용 장관의 점검은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과 평가”에 대한 서울시의 용역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반침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여전함에 따라 직접 현장을 점검하여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국민안전처는 이에 앞서, 서울시의 용역결과가 석촌호수 주변의 지반안전성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2차에 걸쳐 관련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논의한 바 있으며, 그 결과 도출된 ① 지하수 유출량 데이터 보완과 관측정 추가 설치 등 용역내용 보완, ② 지반침하 동향 모니터링 강화, ③ 석촌호수 안전관리 전담팀(T/F) 구성 운영 등 3가지의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하여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먼저, 서울시 용역에서 제시된 지하수 유출량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수 사용량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추가 확보하고, 지하수 유출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지하수 관측정을 추가 설치 용역에서 제시된「지하수 유출시 위험성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와 별도로 지하수가 최대로 유출되었을 경우를 상정하여 지반안전성을 분석한 결과를 추가 제시했다.

한편, 장관은 석촌호수 이외에도 인근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과 지하철 9호선 제919 공구도 방문하여 소방․방재설비 비치현황 및 지반침하 대응 현황 등도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였다.

국민안전처 장관은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공사 등 대형공사로 인한 석촌호수 주변의 지반침하 가능성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우려를 불식 시키겠다“ 고 말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