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0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ISO TC 292 Security and Resilience-제2차 ISO TC 292 재난안전 국제표준 총회 결과 보고서가 나왔다.

이번 인도네시아 발리 총회는 총 20개국 140여명 참가했으며, 한국대표단으로는 (사)한국비시피협회 정영환 회장 및 목원대 김윤호 교수 등 전문가 12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TC 292의 조직 정비 및 활동 전개 ▲ 새로운 실무그룹과 의장단 확정 ▲ 전략 사업계획 준비 ▲ 유엔 기관과의 협력(UN ISDR. UNDP) ▲새로운 웹사이트(www.isotc292online.org)운용 등이 위원회 주요 쟁점사항이었다고 보고했다.

또 TC 262(Risk management)가 292로 통합됨에 따라 262의 새프로젝트인 31020을 TC 292 WG3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에서도 산사태 경보 시스템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주요총회결과로는 ▲ISO/TC 292의 TC명 변경 ▲제1회 모리오카 총회에서 12개 WG - 6개 WG로 재정리 ▲ TC간 통합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하여 임시그룹을 설립함 ▲ ISO/TC292 분과의 전략적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함 ▲ ISO/TC 292의 새로운 프로젝트 및 작업 정보 다량 제안 등 진행됐다.

한편 영국 에든버러에서 2016년 9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하기로 했으며, 한국은 2017년 4월 개최를 하기로 했다.

ISO/TC 292 추진배경은 911테러발생 이후 재난관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2001년 설립했으며, 인도양 쓰나미 발생(‘04년)이후 재난관리 표준화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고조에 따라 의장국을 스웨덴으로 변경하고 ’06년 5월 1차 총회를 개최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또 재난관리 및 업무연속성 관리 능력 제고를 위한 기술, 인력, 조직, 기능적 상호호환성 개선 및 재난상황 인식의 공유 등을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에 노력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그 이유는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해일로 20만 명이상의 희생자를 발생, 하와이에 있는 쓰나미 경보센터가 지진의 발생을 감지하고 경보를 발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양 연안국들과의 상시접촉채널을 갖고 있지 않아 해당 국가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야기 시켰다.

인도네시아 지진해일은 국가 간 정보공유와 국가간, 조직간 재난관리시스템의 호환성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을 나타낸 사례 중에 하나이며, 용어의 통일이 선행되어야 함을 드러냈다.

이후 2015년 3월 재난안전표준 통합(Security and Resilience)가 추진됐다.

한편 2017년 4월 한국개최와 관련 한 관계자는 “2017년 4월 한국개최와 관련 북한 측에도 함께 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 밝혔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