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박인용 장관)는 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장관, 소방‧해경 본부장, 정책자문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정책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국민안전 성과창출을 위해 집단지성과 손을 잡았다.  

작년 2월 처음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는 그간 40여 차례의 회의 개최와 국민안전처가 실시하는 토론회, 워크숍 등 각종 행사 참가를 통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문을 적극 펼쳐왔다.

이러한 위원들의 노력은 중앙-지자체 안전정책협력회의 운영, 재난관리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긴급재난문자 위급성에 따른 수신 방식 차별화 등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어 현재 추진 중이거나 각종 정책개선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번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는 보다 내실 있고, 실제적인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였다.

먼저, 최근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북한의 사이버테러 공격 위험성이 증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정보보안과 사이버테러 분야의 전문가를 보강하였으며, 소방정책분과와 해양경비안전분과를 신설하여 소방정책과 해양안전정책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자문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매월 분과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해당 월에 추진되는 사업이나 정책을 민간전문가의 시각에서 세밀히 살펴봄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문위원들에게 각종 정책내용 및 관련 통계자료, 분석자료 등을 사전에 정기적으로 제공하여 정책사안 별 맞춤형 자문을 체계적으로 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신규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016년 국민안전처 주요정책 소개 및 질의‧응답, 분과별 회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박인용 장관은 인사말에서 “국민안전처가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재난안전관리 총괄부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정책자문위원들의 아낌없는 조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국민안전처의 재난안전정책이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 ‘성과창출의 해’가 되도록 관심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