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각 지자체, 재난관리책임기관, 일반기업체 등 각 기관마다 통합적재난전문가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감염병공포가 전국을 휩쓸면서, 정부 및 지자체기관의 경우 통합재난콘트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할 통합 재난관리전문가 역시 필요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가 재난안전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위해 재난전문가 양성기관인 (사)한국비시피협회(회장 정영환, 국민안전처 소속)와 재난안전전문인력 양성교육에 대한 협약서를 3월 24일 맺었다.

이 협약서에서 제주특별지치도와 (사)한국비시피협회는 “‘재난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재난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다고 말했다.

협약서 내용은 우선 ▲ 재난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재난발생 시 재난상황 대응과 현장중심의 재난관리 종합수행체계 교육 ▲재난안전관리 역량강화 개별 프로젝트에 연속성 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교육 ▲문제점 발굴은 물론 해결방안 도출 교육 ▲ 기타 상호 공동 관심 교육분야 협력 등이다.

한편 재난안전 전문인력인 재난관리사 교육양성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요구되는 재난, 안전관리기준(KS A ISO 22301) 교육과 운영연속성(BCP : Business Continuity Planning) 구축을 위한 전문가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재난관리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재난관리구축과 재난안전관리강화 및 비상대응능력 향상 등을 통한 사업연속성 확보,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개선과제 발굴과 지원사업을  연계하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사)한국비시피협회 정영환회장은 “재난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다수 지자체가 재난전문가 양성에 대해 협의를 해온 상황에서 우선 제주도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타지자체와도 재난전문가양성에 대해 계속적으로 협의를 할 방침”이라 말했다.

한편 (사)한국비시피협회의 재난관리사 및 재난관리지도사 과정을 이수하면 비즈니스연속성경영관련 ISO22301인증 심사원연수실무경력으로도 인정할 받을 수 있다.

재난관리사, 재난관리지도사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비시피협회 02-722-7441으로 하면된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