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남양주 진접선 연결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근로자 4명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한것과 관련, 본지 확인 결과 포스코건설(사장: 한창건) 시공사구간과 같은 남양주 진접선  구간 시공사인 SK건설(대표: 최광철, 조기행) 에서 지난 5월 ‘2016년 재난대비안전한국훈련’에서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건설 시공사의 경우 지난 5월 매년 실시되는 ‘2016년 재난대비안전한국훈련’상황에서 남양주 진접선 연결 복선전철 1공구 정거장 터파기 작업 중 가스 폭발로 복공판 붕괴를 가정하여, 인명피해, 승용차 추락사고 및 화재가 발생한 내용에 대해 훈련을 실시했었다.

훈련 내용역시 사고 난 남양주 진접선 연결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비슷하게 설정해 더 관심을 끈다.

당시 훈련은 사고 후 수습으로 SK건설 시공관계자 사고수습 연락 및 상황대처훈련은 물론  소방서, 경찰서, 남양주시 등 주변 유관기관과 상호 협조하는 상황으로 진행했다.

이에 대해 관련 관계자는 “어쩌면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나 만약 SK건설 시공사 근처에서 1일과 같은 사고 났으면 훈련을 통해 익숙한 상황으로 인명피해가 더 줄어들었을 것이며,  주변 시공사 역시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관심을 기울였다면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고 말했다.  

위기관리경영 - 심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