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016년 5월부터 6월에 걸쳐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의 진단능력 평가를 위해 정도관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정도관리는 시․도 방역기관 45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0개소 등 총 5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올해 검사 대상 항목은 브루셀라병 시험관 응집반응, 일본뇌염 혈구응집억제반응, 가금티푸스 감별 유전자검사, 뉴캣슬병 혈구응집억제반응, 병리조직검사 등 총 5개 항목이었다.
정도관리 제출자료를 취합․분석한 결과 전남축산위생사업소 서부지소가 평가항목에 대하여 55개 평가대상 기관중 최고득점을 하였다.

부적합률은 2013년 6.9%, 2014년 4.2%, 2015년 3.0%에서 올해는 3.2%로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부적합기관으로 판정된 8개 기관에 대해서는 7월 중에 추가 교육을 통해 부적합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브루셀라병 부적합 6개 기관에 대해서는 검역본부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일본뇌염 부적합 2개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 소병재 과장은 “‘질병진단 정도관리’ 업무가 올해부터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지표로 선정되었다”고 밝히며,“전국 가축질병진단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한 질병진단 결과를 양축가들에게 제공하게 해줌으로써 더욱 현장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질병진단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도관리 평가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위기관리경영 - 심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