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6월 28일부터 3일간 전(全) 지자체, 중앙 부처,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기능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중앙부처,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최초로 실시하는 자원 동원 훈련으로 여름철 태풍, 해양오염, 수질오염, 산불 등 기관별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재난을 선정하여 실시된다.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게 되면 해당 지자체는 응급구호품, 오일펜스, 유흡착재, 덤프트럭 등 부족한 자재, 장비에 대하여 인근 시군구, 공사‧공단 등으로 지원요청을 하게 된다.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훈련은 부족한 자원을 조회하고 인근 기관에 자원 지원요청, 승인 등 자원동원 절차를 숙달함으로써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현장에 자재, 장비 등을 투입하여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게 된다.  

자원요청기능과 승인기능을 모두 숙달하기 위하여 2개 기관씩 짝을 지어 상호 자원 동원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새로 개발된 훈련관리 기능을 활용해서 시스템을 통하여   개선의견을 입력하거나 훈련참여, 훈련시간, 응원요청건수 등 평가지표에 따른 훈련결과도 바로 알 수 있다.

중앙부처, 유관기관이 처음 훈련에 참여하는 점을 감안하여 지자체부터 순차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1일차는 공동활용시스템을 통하여 지자체에서 인근 지자체로 자원 동원 훈련을 실시하고, 2일차는 지자체에서 중앙부처․유관기관으로, 3일차는 중앙부처․유관기관에서 지자체로 자원요청을 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대상기관은 총 271개 기관으로 245개 전(全) 시도 및 시군구,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산림청 등 5개 중앙부처, 한국가스공사, 농어촌공사 등 21개 유관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국민안전처 윤용선 재난대응정책관은 “2014년부터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을 구축하여 전(全) 지자체, 중앙부처, 유관기관 자원을 관리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민간단체 자원도 통합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기관리경영 - 한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