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일 광주시 동구 장동에 위치한 유탑ENG 본사에서 김명수 신임사장 취임식이 열렸다.

국내 건설사업관리(CM) 사업을 선도하며 부실공사 방지에 힘써온 유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유탑ENG)에 새로운 최고경영자로 김명수 신임사장이 지난 4월1일 취임했다. 김명수 사장은 지난 1999년 유탑ENG에 상무이사로 입사해 2003년 캘리포니아에 미국지사를 설립하고 지사장으로 약 6년간 근무했다. 김 사장은 유탑ENG의 가든글로브 갤러리아 외 10여개의 해외공사를 주도하고 6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하는데 일조하며 우리나라 CM 사업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4월2일 유탑ENG는 광주시 동구 장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취임사와 꽃다발 증정 등 간단한 취임식을 가지고 김명수 사장을 환영했다. 김명수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위기를 맞아 온 세계가 홍역을 치르고 국내에서는 건설분야가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우리는 IMF 때 위기를 극복하고 호남 건축감리분야 업체에서 전국적인 업체로 성장한 경험을 가지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수 유탑ENG 신임사장

김 사장은 또 ▲도약 위한 시스템 구축 ▲인재 발굴 육성 ▲매출·이익증대를 위한 새로운 시장 개발 등을 제안하며 “열정을 퍼트리는 사람이 돼 유탑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미국지사장 당시 “국내 CM 시장은 포화, 과열양상을 점진적으로 보일 것”이라며 “우리는 미주지역 선진국부터 동남아까지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도록 업무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유탑ENG는 지난 1995년 광주에서 전원종합건축사무소를 인수해 건축감리전문회사로 출발했고 2000년 기업합병을 통해 ‘유탑’이라는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국내에서 CM을 비롯 건축감리, 설계, 시공, 엔지니어링 분야에 매진하고 있다. 유탑ENG는 또 부실공사 등으로 인한 재난·재해 방지를 위해 CM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첨단의 관리기법을 운용,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타 CM 회사 수행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공사 후 변경사항을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 재난포커스 - 장영광 기자  jang@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