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홍익태 해경본부장과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9월 9일(금) 국민안전처 해경본부에서 국가해양력 강화를 위한 「해경·해군 정책서」를 공동 작성 서명 후 교환했다.

대한민국 국가해양력의 두 축인 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해군이 우리의 바다를 더 튼튼하고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협력체계를 더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서명식은 지난 7월 1일 양 기관 간 체결한「정책협약서」에 따라 국가해양력 강화를 위한「공동 비전 및 발전방향, 정책지침」을 설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록한「해경·해군 정책서」를 공동으로 작성 후 양 기관장의 서명을 통해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이춘재 해양경비안전조정관, 심승섭 해군정보작전참모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부서장 10여명이 함께 참석한다.

해경·해군 정책서는 향후 해경과 해군의 국가해양력 강화를 위한 상호운용성 증진 등의 협력 시 기준이 되는 최상위 기획문서로 양 기관의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정책서를 통해「국가보위와 해양안전·권익을 보장하는 선진 해경·해군」이라는 공동비전과 해양영토를 보호하고 국민의 자유로운 해양활동을 보장하고 전방위적 해양방위역량을 구축하여 해양안보·안전을 강화하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하여 최고도의 합동성을 구현하기 위해 공동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비군사적 해양위협 대응 협력체계 강화, 전방위적 해양안보·안전 역량 강화, 공고한 파트너십 구축, 해양안보·안전 법령 정비 등의 정책 분야별로 중·장기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향후 더욱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해양수호와 해양주권 보호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가해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밝혔다.

위기관리경영 - 한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