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의 지진을 계기로 지진과 관련한 시설물 안전 여부에 국민적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등 4개 기관이 댐․저수지 부대시설물의 내진성능 확보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과 국민복리 증진을 위한 실무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4개 기관 간 협약체결에는 한국시설안전공단 권혁기 실장, 한국농어촌공사 심문산 실장, 한국수력원자력(주) 배봉원 처장, 한국수자원공사 김봉재 처장 등이 참석했다.

4개의 협력기관은 댐․저수지 부대시설물의 내진성능 확보를 위해 ▲ 내진성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정보교류 ▲ 내진성능 평가 기준 정립 및 활용 ▲ 선제적 대책방안 연구 ▲ 공동 대응방안 마련 등과 관련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댐·저수지 부대 시설물의 내진성능 확보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은 댐 시설물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체결한 4개의 기관은 국가 주요 시설물의 안전을 도모하고 정부 3.0이 표방하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의 4대 가치를 구현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위기관리경영 - 심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