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5일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제정무)는 협회 1층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1973년에 설립돼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보험요율할인등급 사정, 화재안전에 관한 기준 제정, 교육·홍보 활동에 의한 화재안전의식 제고, 대규모 건축물의 종합 방재컨설팅,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운영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제정무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글로벌 수준의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안전사각지대의 건물들을 특수건물에 포함시키고 폭발·붕괴에 대해서도 보험담보를 확대하는 등 재난의 예방과 복구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협회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사회안전망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제정무 이사장은 또 “지속적인 신성장 엔진의 개발과 조직효율화를 통해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손해보험사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적극 발굴하며 기존 언더라이팅 정보서비스를 한층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그동안 방재업무 발전에 공로가 큰 대내·외 유공자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협회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가장 큰 직원에게 주는 올해의 ‘화협인상’은 방재시험연구원 안병호 과장이 수상했고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직원을 표창하는 ‘화보 사이언티스트상’은 방재시험연구원 박계원 사원이, 최고의 안전점검관리자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인스펙터(Best Inspector)상’은 중앙지부 이주상 차장이 수상했다.

	지난 5월15일 한국화재보험협회 창립 3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제정무 이사장

대외 유공자 표창에서는 특수건물의 위험관리 개선과 화재안전관리에 크게 기여한 금호타이어(대표이사 김종호), 한화(회장 김승연),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 현대중공업(사장 최길선), 금융결제원(원장 김수명),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이사 김홍경) 등 총 24개 업체가 수상했다.

< 재난포커스 - 김수한 기자  ins@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