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설계 미적용 시설을 지진대피소로 지정했다는 내용과 관련하여, 국민안전처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진대피소(옥외대피소 및 실내대피소)를 지정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외대피소는 지진초기 국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구조물 파손 등으로부터 안전한 외부장소를 지정(전국 5,516개소, `16.11)하고, 실내대피소는 피해 장기화시 내진설계 시설물을 대상으로 수용 및 집단구호가 가능한 곳을 지정(전국 1,458개소, `16.11)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에서 지진대피소 내진설계 현황파악 등 전수조사를 실시(12월, 연4회)토록 하고, 국민안전처는 표본조사를 실시(연2회)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16년 지정된 지진대피소에 대하여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등 연구를 실시(`17년 상반기), 관련 지침을 정비하여 금번과 같은 지자체의 지정·관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 말했다.

지진대피소 표지판 설치 미흡 내용과 관련하여, 국민안전처는 표지판 표준양식을 마련하여 지자체에 설치를 독려하였고(9~11월 총3차례), 각 지역의 소식지, 전광판, 홈페이지, 지역방송사 등을 활용하여 지진대피소를 홍보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아울러, 국민들이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여 지진발생 전부터 지진대피소를 인지할 수 있도록 다음지도·카카오네비 및 T-map 등과 협의, 모바일 공간정보서비스에 지진대피소를 반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위기관리경영-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