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과거 3년 동안(‘13~’15)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한 고객, 시설, 예약 정보등 300만 건을 5개월(’16. 7.~11.)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휴양림 중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휴양림(8.1%), 경상북도 청도의 운문산휴양림(5.5%), 경상남도 남해의 남해편백휴양림(5.2%)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 유형은 숙박이 70%, 야영이 30% 비율이었고, 머무는 기간은 1박2일(83%)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 인기 있는 휴양림은 대체적으로 이용자의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휴양림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결과는 휴양림 예약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휴양림을 예약하려는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는 즉시 자신의 거주지역, 연령, 성별과 유사한 그룹이 선호하는 휴양림의 전국 분포현황, 휴양림별 방문현황 및 방문추이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이용유형, 이용시설, 숙박기간 등의 유익한 관련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어 휴양림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휴양림 이용 고객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고객이 출발지, 숙박날짜, 객실크기 등을 입력하면, 최저 경쟁률, 최저 가격, 최단 거리기준 등 휴양림 예약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추천정보를 제공 받기 때문이다.

통합센터는 지난 ‘15년 5월 빅데이터분석과를 신설해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들이 쉽게 빅데이터를 분석, 활용할 수 있도록 혜안(insight.go.kr)을 운영하며, 각 기관이 요청하는 빅데이터 과제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이슈 및 정책 활용도가 높은 과제를 자체 분석·공유하고 있고, 빅데이터 전문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빅데이터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를 통해 공공분야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조소연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은 “정부3.0 책임운영기관간 협업을 통해 현장 문제를 개선한 모범사례라며, 국민행복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민간의 선진 운영기법을 반영한 고객맞춤형 추천시스템을 ‘17년 구축한 후 ’18년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이용자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