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특수재난분야 종사자용 교육 콘텐츠를 2017년 3월부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및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등을 통해 온라인교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특수재난은 대규모 복합재난으로 기존 재난에 비해 사회적 파장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므로, 특수재난분야 종사자간 협업대응 등 관리역량이 반드시 필요한 데 반해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특수재난 e-러닝 콘텐츠’를 보급하여 특수재난분야 종사자가 언제든지 온라인상에서 학습·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특수재난 집합교육(특수재난 관리과정, 지역맞춤형 현장순회교육)과 연계한 사전학습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콘텐츠는 전문개발업체를 통해 7개월에 걸쳐 제작하였으며, 14명의 민간전문가들을 구성하여 특수재난의 개념과 유형, 국내·외 발생사례 및 시사점 등 종사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원고를 집필하였고, 국민안전처 관련부서를 비롯한 20여개 관계부처(기관)의 의견수렴과 콘텐츠 개발전문가의 품질검증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학습자와의 상호작용을 위해 시뮬레이션 등 최신기술을 접목하여 간접체험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하였다.

학습자들에게 e-Book을 제공함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업무수행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특수재난 동영상* 콘텐츠 4편은 국민안전방송 안전한TV (http://tv.mpss.go.kr)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지자체 공무원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및 공동 활용 교육기관*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상시학습이 가능하고, 공공기관·단체(민간포함)는 필요에 따라 전체 또는 부분 콘텐츠를 제공받아 기관 자체적으로 종사자들을 교육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화학사고, 감염병, 에너지 사고, 정보통신재난 등 특수재난 유형별로 지역별 위험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현장순회교육을 올 해 4차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17년부터는 월별 교육(10회)으로 확대·개편하여 해당지역 관련 종사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그룹별 역할･기능을 정립하고, 관계부처 내 교육기관 간 정책협의회를 통해 교육･훈련 방안을 마련하는 한 편, 정책협의회를 통해 특수재난 유형별 예측･예방 기술, 정책제도 및 해외 우수사례 등 분야별 교육 교재 및 도서 공동 집필･개발할 계획이다.
      
특수재난실 관계자는 이번 e-러닝 및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종사자와 국민이 특수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보다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는 방법과 요령을 익히게 될 것이며, ‘17년부터는 On-Off Line 동시 교육체계 기반을 구축하는 등 앞으로 보다 다양한 콘텐츠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