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다가올 ‘휴가철’을 대비해 민간단체와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줄이기에 나선다. 여름철 물놀이 사망·실종 사고가 교통사고나 화재에 비해 피해는 적지만 ‘휴가철’이라는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과거 사망 사고가 발생한 장소나 발생의 우려가 큰 취약지역에 대한 ‘인명피해 Zero화’를 목표로 오는 8월31일까지 민간단체와 공동 협력사업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소방방재청은 대한적십자사 등 7개 단체를 선정하고 5600만원을 지원해 인명구조활동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와 현장 점검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단체별 추진사업은 한국구조연합회(회장 정동남)에서 인명구조활동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에서 ‘물놀이 사고! 이제 그만’이라는 주제의 캠페인을 벌인다. 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송자, 최병렬, 김춘강)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이재창)는 휴가철 안전문화 캠페인을 연다.

특히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회장 김준목)는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한국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제훈)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또 해병대전우회중앙회(총재 김인식)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와 점검활동을 펼치게 된다. 소방방재청 최성룡 청장은 “물놀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참여자에 대한 안정감과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함으로써 물놀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재난포커스 - 김수한 기자  ins@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