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해예방사업 담당 공무원과 현장안전관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안전관리 대책 등 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거지역이 인접하거나 피해예방차원에서 특별관리가 필요한 사업장의 현장관리자가 참석하였으며, 올해 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선서식도 함께 실시되었다.

이번에 여름철을 대비해 사업담당 공무원과 현장안전관리자에게 실시된 교육의 주요내용은
먼저  도심지 침수, 하천범람, 사면·저수지 붕괴 등 태풍과 집중호우의 피해와 직결되는 재해예방사업장에 대하여 수방대책과 공사장 내 안전관리 중요성을 교육하였다.

또한, 안전보건공단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공사장 사고 사례와 안전사고 예방대책에 대한 실무 교육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아울러 우기전인 6월까지 펌프시설 설치, 하천 폭 확장, 교량 재설치 등 주요 공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강조하였다.

재해예방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연재해에 취약한 시설과 지역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재해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95년부터 작년까지 총 6조 9,602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올해의 재해예방사업은 5개 사업, 총 1,008개소이며 1조 2,81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여름철 우기에 대비해서 재해예방사업장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해영기자